세계 최대 선사 ‘머스크라인’ 유럽화물 영업 강화
세계 최대 선사 ‘머스크라인’ 유럽화물 영업 강화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2.15 09:35
  • 호수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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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운영 항로 폐지…인천-광양-일본-상하이 회항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라인이 광양항 등에서 유럽행 수출 화물을 선적하기 위한 영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머스크라인은 최근부터 기존에 운영되던 인천-카오슝-마닐라 항로를 폐지하는 대신 인천항을 출발해 광양항을 거쳐 일본 모지-상하이를 돌아 다시 인천항으로 돌아오는 항로를 운항한다고 12일 밝혔다.

머스크라인의 이번 항로 변경은 광양 등에서 유럽 등지로 향하는 화물을 최대한 선적하기 위한 영업 전략에 따른 것이다.

 광양항을 기점으로 기간 항로를 운항하고 있는 머스크라인이 이번 항로 변경을 통해 유럽행 화물을 광양에서 자사 항로로 환적한 뒤 유럽 항만으로 보내는 영업 방식을 선택했다.

이를 위해 머스크라인은 종전 동남아항로에 투입되던 660TEU 크기의 선박을 880TEU급의 Astor호로 교체하고 주 1항차 운항하기로 했다.

머스크라인은 지난 2005년을 기준으로 총 575척의 선박을 보유한 부동의 세계 1위 컨테이너 선사로 업계 2~4위를 합친 선복량 보다 더 많은 선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