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컨테이너 자가 하역차량 개발
세계최초 컨테이너 자가 하역차량 개발
  • 지리산
  • 승인 2007.04.11 23:52
  • 호수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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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부두 무인화 실현…항만기술 경쟁력 향상기대

세계 최초로 자가 상·하차 기능이 탑재된 컨테이너 하역차량이 제작돼 화제다.<사진>
11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 따르면 광양항 U-Port 시험연구센터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서호전기(주)가 최근 개발한 자가하역차량(Automated Lifting Vehicle)은 컨테이너크레인으로부터 컨테이너를 받는 기능(Passive Loading)과 이송차량에 실려 있는 컨테이너를 집어갈 수 있는 기능(Passive Unloading)을 수행하는 자가 하역차량(ALV)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
특히 이번에 개발된 차가 하역차량은 바닥에 있는 컨테이너를 집을 수 있는 기능(Self Loading)과 기존 실려있는 컨테이너를 바닥에 내려놓을 수 있는 기능(Self Unloading)또한 보유하고 있어 기존 컨테이너 이송차량인 야드트랙터와 스트레들케리어의 기능을 결합한 차세대 컨테이너 이송차량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이는 컨테이너 하역장비의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킴은 물론 컨테이너터미널의 생산성 향상을 가져옴과 동시에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시대에 국내 항만 기술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개발된 자가하역 차량은 차세대 무인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 적용을 위한 고정밀 혼합 네비게이션 시스템(Navigation System)을 내장하고 있어 4륜 구동방식과 조향장치, 충돌방지를 위한 레이저 스캐너 등 최첨단 기술이 탑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