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중동•마동•광영동 소형 점포 폐쇄
광주은행, 중동•마동•광영동 소형 점포 폐쇄
  • 김보라
  • 승인 2015.11.09 10:34
  • 호수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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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양 금융센터로 통합 … 서비스 질 향상 추구

  광주은행이 중동, 마동, 광영동 지점을 폐쇄했다. 동광양 금융센터로 통합 운영함으로써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다.

  광주은행 동광양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마동지점을 문 닫은데 이어 올 3월에는 중동지점, 8월말에는 광영지점을 없앴다. 다만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65 열린 코너는 그대로 운영한다.

  이들 지점은 시청 인근에 위치한 광주은행 동광양 금융센터로 통합됐으며 광양읍 지점은 기존대로 정상 운영된다.

 

       <인터뷰> 서인천 광주은행 동광양금융센터장

  서인천 광주은행 동광양금융센터장은“광영동은 25년 이상된 점포라 문 닫으면서도 마음이 아팠다”면서“광양에서 광주은행의 역할이 크지 않아 점포가 갈수록 작아져, 서비스 질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하나로 통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광주은행 동광양 금융센터는 광양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여러 활동들을 하고 있다”면서“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전 직원의 광양시 주소갖기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특히“아직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광양 사랑 카드’라는 광양시 전용카드를 만들어 4-5년전부터 서비스하고 있다”면서“매년 헤비타트에 수익금을 전달하거나 봉사활동을 통해 광주, 전남지역을 대표하는 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광주, 전남 지역 대표 은행인데 광양에서는 유독 우리은행이나 농협 등 전국단위의 은행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아쉬움이 많다”면서 “지역 인재 육성과 사회공헌활동 면에서 광주은행만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곳이 없다고 자부할 수 있으니 앞으로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