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실청 학교 지원사업 ‘건강도 잡고 매실 소비 늘리고’
광양매실청 학교 지원사업 ‘건강도 잡고 매실 소비 늘리고’
  • 김보라
  • 승인 2015.11.20 20:41
  • 호수 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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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설문조사결과 발표, 내년 51개 학교에 2만1600리터 지원

  시가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광양매실청 지원사업이 학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관내 51개 초·중·고등학교의 약 2만 명의 학생들에게 매실차 1만 4110리터를 지원했다. 이어 10월 한 달 동안 학생 4866명을 대상으로 매실차 음용 여부, 매실차의 효능, 내년도 매실차 희망 수요, 올해 매실차 급식에 대한 의견 등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학교에서 매실차를 마시고 나서 좋은 점으로 갈증 해소(46%), 소화가 잘 됨(33%)이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다.

  또한 응답자의 대다수가 내년에도 매실청을 지원해 주길 바란다는 응답과 함께 주 2회 급식으로 공급됐던 매실차를 매일 실시하면 좋겠다는 학생들의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쉬운 점으로는 매실차의 양이 부족해 매실차를 마시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시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부터는 매실청 양을 올해보다 약 7500리터 늘어난 2만 1600리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광양매실이 청소년들의 건강을 지킴과 동시에 사랑받는 건강음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은희 농식품가공팀장은 “학생들에게 광양매실청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어 여름철 탄산음료를 대체 할 건강음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