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새마을금고 임원 선거 앞으로 2주 … 이번 주 후보자 등록
광양시새마을금고 임원 선거 앞으로 2주 … 이번 주 후보자 등록
  • 이성훈
  • 승인 2015.12.04 20:58
  • 호수 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부터 10일간 선거 운동, 21일 선거

 광양시새마을금고 임원 선거가 오는 21일 치러지는 가운데 이제 정확히 2주 남았다. 광양신문은 지난주 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출마하려는 후보 및 부이사장 후보들을 소개한바 있다.

이번주에는 이사장 출마자들의 출마의 변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재 이사장에 출마하려는 후보는 김재숙ㆍ백경현ㆍ백양길 씨 등 세 명이다.

제11대 임원선거는 새마을금고 전산 컴퓨터에 등록된 주소지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장소는 △중마동-중동초 체육관 △광영동-새마을금고 광영지점 2층 △금호동-주민자치센터 102호 △광양읍 -새마을금고 읍사옥 MG 갤러리 등이다. 이사 등으로 주소가 바뀐 새마을금고 회원은 사는 곳과 가까운 지점에 방문해 투표하기 편한 장소로 변경하면 된다.

경기 불황엔 안정적인 경영 … 25년 경력 금고전문인이 맡아야

김재숙 광양시새마을금고 전 전무

 제가 이번 광양시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출마를 결심한 것은 25년간 함께 해온 광양시새마을금고를 살리고 회원들의 귀중한 자산을 지켜달라는 시대적 사명에 부응하기 위함입니다.

말단 직원으로 들어와 한결같이 새마을금고를 내 생명처럼 여기고 근무를 해왔습니다. 회원들은 저의 은인이라는 사명감으로 근무를 해 오면서 회원들이 진정으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새마을금고에 근무하면서 광주전남에서 최초로‘임대아파트 대출’을 도입하고 관광회사를 상대로 ‘버스 대출’을 도입했는데, 이 두 상품이 우리 금고에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것이 우리 금고가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된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영업기반을 확대했고, 지역사회에 봉사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두 상품이 우리 금고의 큰 변혁을 가져왔습니다.

지금은 시기적으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서민들의 자금으로 조성된 새마을금고로서 안정 성장을 위한 변화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상품, 이 지역 특성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경제사업 도입도 필요합니다. 또한 새마을금고의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내실있게 추진하고,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만 충실하면서 사기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실무책임자까지 올라서 직접 경영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운영을 맡아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합니다. 저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1990년 새마을금고에 입문해 한결같이 새마을금고를 지켜왔습니다.

회원 한분 한분이 모두 저의 은인이라고 생각하며, 무엇보다 소중한 예산을 한 푼이라도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회원들의 품격 있는 복지 증진을 위해 애쓰겠습니다. 안정 속에 성장하는 새마을금고, 회원님들에 대한 복지 혜택이 공평하게 돌아가는 새마을금고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자산 550억원→3600억원 성장 … 검증된 인물, 2017년 5천억 달성

백경현 광양시새마을금고 현 이사장

 막연하게 실현하겠다는 소설적인 공약보다 550억 자산을 3600억으로 성장시킨 저의 비전을 봐 주십시오. 우리 금고는 현재 최정상 고지의 입구에 도달했으며 광양시새마을금고의 중단 없는 성장을 위해 검증된 이사장이 절대 필요한 시기입니다.

2017년 대비 5천억 달성을 위해 2차 5개년 성장계­­획을 추진 중 입니다. 저는 당선과 함께 5개년 성장 목표를 꼭 달성하겠습니다.

그동안 경영성과를 통해 저는 최악의 상황에서 최고의 결과를 이루어 낸 경험이 있습니다. 성공적인 안정경영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서 지금까지처럼, 다가올 미래의 예측 가능한 상황들에 철저히 대비하여 시민의 자산을 잘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금고는 동광양 지역에서 충분한 수익을 내면서도 광양읍으로 진출했습니다. 장차 5000억원 시대를 대비하여 관내 여신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서 위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동시에 안정된 경영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시장 확대와 광양시민 모두에게 그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게 하여 소중한 보물로 자리매김하는 광양시새마을금고를 만들고자 함이었습니다.

환원사업을 순수 환원사업과 수익 환원사업으로 양분하여 금고를 이용하시는 주인이신 회원님들께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저는 깨끗합니다.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하여 3개월에 걸친 검찰수사로 ‘무혐의’ 판정을 받기까지, 저 개인과 가족의 금융계좌까지 낱낱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결론은 저를 깨끗한 인근으로 세상에 알려준 셈이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만들어준 진정인 여섯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철저한 주인의식과 단 한 순간도 한 눈을 팔지 않는 책임경영으로 소규모 금고를 초대형금고로 키우며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세웠습니다.

이사장 연봉 절반 삭감 … 회원 권익ㆍ복지로 즉시 전환

백양길 광양시새마을금고 현 부이사장

저는 이번 선거의 핵심으로 새마을금고의 진정한 주인은 회원이고 바로 그 주인인 회원들의 권익을 되돌려주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첫 번째 약속의 상징적인 의미와 의지의 확고함을 보이고자 이사장 연봉 절반을 삭감하고 이를 회원들의 권익과 복지를 위해 사용하겠습니다. 새마을금고의 도약을 위해선 무엇보다 금고의 주인인 회원들의 권익이 우선 약속이 되어야하며 꼼꼼하게 따져 확실한 사업추진만이 안정적인 성장과 금고의 재도약을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칙과 계획 없는 독단적인 경영은 철저히 경계할 것이며, 회원과 금고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경영과 업무에 전문성을 높여 회원과 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금고를 만들겠습니다.

회원을 위해서는 회원 권익 실현이란 큰 틀 아래 마땅히 누려야할 권리를 되찾아 드리겠습니다. 구체적인 것들은 앞으로 하나하나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오랫동안 꼼꼼히 준비한 만큼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실현가능하면서도 회원여러분께 실질적인 이익을 드리는 방안들을 곧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소통과 무한봉사 자세로 투명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통해 회원들이 마땅히 누려야할 권리를 책임지고 돌려드리겠습니다.

광양시새마을금고는 출자한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성과 노력, 뜻이 모여 만든 조합으로, 주인인 회원의 권익증진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실현하며 성장해 나가야할 것입니다.

그래서 회원을 위한 회원경영을 추구하고자 하며 공감 받지 못한 사업과 이사장 개인의 선심성으로 비춰질 행사 등은 철저히 경계할 것이며 새마을금고의 모든 사업과 운영전부를 회원에 공개하고 또 공유하여 투명하고 신뢰받는 정도경영을 실천하는 것,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이사장이 갖춰야할 기본 철학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