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 효율화’ 공조키로
‘항만물류 효율화’ 공조키로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11.22 09:17
  • 호수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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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항만국장 회의…광양항서 항만심포지움 폐막
 
동북아 3국이 항만물류 효율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19일 한·중·일이 참석한 ‘제8회 동북아 항만국장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최근 각국의 항만이 직면하고 있는 각종 문제점 및 현안사안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또한 각국의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해 공동연구한 결과를 항만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토론내용 중 ‘동북아 지역 항만의 태풍피해 저감 대책’과 관련해서 최근 기상이변과 관련해 사안의 시급성, 중요성을 각국이 공감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제8회 동북아 항만국장회의와 함께 항만심포지엄(The 8th Director-General Meeting of Northeast Asia Port Port Symposium)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과 광양 월드마린센터에서 개최됐다.
지난 2000년 9월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제1회 동북아 항만국장회의 이후, 매년 한국, 중국이 교대로 항만분야 정부관계자 협력체인 동북아 항만국장회의, 민간분야 협력체인 항만협회장회의 등 각국의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항만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동북아 항만국장회의는 주로 최근 각국의 항만이 직면하고 있는 각종 문제점 및 현안사안에 대해 상호 논의를 하고 각국의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공동연구과제에 대한 결과보고를 받고 이를 항만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최근 항만정책변화 방향 및 중장기 개발계획에 대해 각국의 정부관계자가 설명을 하고 동북아 3국 항만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한·중·일 3국 국책연구기관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3개 연구과제의 진행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연구주제와 관련한 각국의 관심 사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의했다.

특히 제3과제인‘동북아 지역 항만의 태풍피해 저감 대책’과 관련해서는 최근 전 지구적인 기상이변과 관련해 사안의 시급성, 중요성을 각국이 공감하고 이번 공동연구 결과가 도출되는 대로 구체적인 각국의 협력방안을 도출하자는 데 동의했다.
한편 동북아 항만국장회의의 부속행사로 21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동북아 항만심포지엄은 일본·중국·국내 항만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첫 번째 주제인‘항만자원의 효율적 활용 및 지속가능한 항만개발’에 대해 해수부 항만건설과 장만붕 서기관의 국내 항만친수공간(워터프런트 waterfront)개발계획 발표와 중국 청도항 창데촨(Chang Dechuan)사장의 청도항 재개발과 자원배분에 대한 발표에 이어 일본 항만개발과 환경 리서치의 구보(Shogo KUBO) 소장이 항만개발을 통한 역동적 워터프런트 조성이란 주제로 일본의 항만재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주제인 ‘동북아 항만물류 효율화 증진방안’에서는 최근 급성장중인 동북아 물류시장의 효율화, 고도화를 위한 각국의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