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방지특별대책본부, 비상근무체계 강화
산불방지특별대책본부, 비상근무체계 강화
  • 이성훈
  • 승인 2016.02.19 21:06
  • 호수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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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산불특별대책기간’ 지정

광양시는 22일까지‘정월대보름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특별대책본부의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해 산불방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고 22일 정월대보름 날에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불꽃놀이 등 전통 세시풍속 놀이가 야외에서 진행될 경우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시는 26개의 비상근무반을 편성·운영하여 산불감시 활동을 펼친다.

특히 불씨를 이용한 민속놀이가 일몰 이후에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한편, 정월대보름 주요 행사장별로 책임담당공무원을 지정하고 산불취약지에 산불감시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서의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할 경우‘산림보호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줄 예정이다.

서희원 산림보호팀장은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며 온 국민이 즐기는 세시풍속이 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역주민 모두가 불씨 취급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앞으로도 산불을 예방해 소중한 자연을 보호하고 시민의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