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배후물류단지 2단계 2차 입주기업 선정
광양항 배후물류단지 2단계 2차 입주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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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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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창출형 항만으로의 성장 기대
광양항 동측 배후물류단지 2단계 2차 입주기업이 선정됐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정이기)은 지난달 28일 사업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2단계 2차 (477,174㎡) 입주기업 모집에 총 13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 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 동부광양스틸유통센터(주) 등 8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입주기업은 동부광양스틸유통센터(주), 국보광양국제물류센터(주), 부산국제물류(주), (주)광양종합물류, (주)대현우드, 로지스올인터내셔널(주), 삼성테스코(주), 아이씨모터스(주) 등이다.
이들 업체들이 신청한 사업계획으론 동부광양스틸유통센터(주)가 철강원자재 유통센터로 활용할 계획이고, 국보광양국제물류센터(주)와 아이씨모터스(주)는 일본 중고차 개조 수출 센터를 설립한다.

부산국제물류(주)는 일본·중국 수출입물류 센터 기능과 다국적기업 동아시아 배송센터를 유치하게 되며, (주)광양종합물류는 옥수수 등 사료원자재를 수입하여 정제, 가공한 후 재수출 하고, (주)대현우드는 원목을 수입 가공해 바이오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 한다.
로지스올인터내셔널(주)는 중국 동북3성 화물을 집하하는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삼성테스코(주)는 글로벌 소싱 상품과 자사브랜드 상품의 혼재작업(콘솔리데이션) 센터 및 아시아 물류센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기업의 입주로 광양항은 연평균 28만TEU의 신규 컨테이너화물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하반기부터 입주기업들의 시설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총 1920억원의 직접적인 시설투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항 배후물류단지는 앞서 선정된 1단계, 2단계 1차 14개 기업에 이어 새로 선정된 8개 기업까지 총 22개 기업이 입주가 확정돼 연간 50만 TEU이상의 물동량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이들 동측배후물류단지는 앞으로 광양항을 고부가가치 화물 창출형 항만으로 탈바꿈시키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며 특히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입주기업 모집이 완료된 동측 배후물류단지에 이어 서측 배후물류단지가 연말부터 조성을 시작해 오는 2011년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