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T 연구소 자립은 주민 머물게 할 것”
“u-IT 연구소 자립은 주민 머물게 할 것”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12.12 20:22
  • 호수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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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10년까지 u-City 시범적용…“해외진출 계획”
 
광양만권 u-IT 연구소의 자립과 광양이 사람이 떠나지 않고 머무는 도시가 되기 위해선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전파식별(RFID)기술을 이용한 시장교환·물적교환·인증 기능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는 지난 11일 광양만권 u-IT 연구소가 주관한 2007 u-물류(유비쿼터스 물류)광양시티 포럼에서 (주)아이아어뮤즈 이상덕 박사의 광양만권 u-IT 중장기 전략 수립 주제발표에서 제시됐다.
이날 포럼은 정재훈 정보통신부 사무관의 ‘RFID및 u-City관련 정책’발표와 (주)손텍(SONTEC) 이동진 대표의 ‘지역 IT발전방향 및 전망’에 대한 발표에 이어 (주)아이아어뮤즈 이상덕 박사의 ‘광양만권 u-IT 중장기 전략 수립’에 대한 주제발표와 이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정재훈 정보통신부 사무관은 “정부는u-City 중장기 추진 계획으로 내년까지 공공성·시급성·확산가능성을 두고 기반 조성을 하고 2010년까지 시범적용을 거쳐 2012년 표준모델을 정립해 본격 확산에 들어가 국제 표준화를 추진해 해외진출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 사무관은 “u-City의 사회적 기대효과로 u-교육, u-홈, u-행정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도시생활의 편리성이 향상되며 경제적 기대 효과로 2010년까지 공공부문에 20조원이 투자돼 산업생산 유발효과 58조원 및 산업부가가치 유발효과가 44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주)손텍 이동진 대표는 지역 IT발전방향 및 전망에 대해 “광양만권 u-IT 연구소는 광양만권 철강·석유화학 및 항만관련 산업체의 제조·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IT실용기술과 협력지원 허브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광양만권의 전략적 차별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연구소 부가가치 창출효과로 30여개 기업유치로 1500여명의 고용창출과 기업수익창출 연간 830억 원 이상”을 전망했다.
이어 주제 발표에 나선 (주)아이아어뮤즈 이상덕 박사는 광양만권 u-IT 중장기 전략 추진 로드맵으로 “K마루u사회 달성을 위해 생산성(Productivity)20%향상, 코스트(Cost)20% 절감, 서비스(Service)20%향상을 위한 PCS20 운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광양만권 u-IT 서비스 제공을 위해선 시장교환수단, 개인인증 수단, 물적교환 수단을 RFID/USN 기술을 활용해 해당지역내 기본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며 지역통화로서 ‘m광양’ 발행(시장교환), RFID개인카드 ‘u광양’ 발행(개인인증), RFID 칩 내장형 우체함 ‘p광양’을 설치(물적교환)해 기업 등 모든 조직이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 박사는 “RFID기술을 이용해 m광양, u광양, p광양을 광양의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진다면 u-IT 연구소 자립은 물론 광양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것은 시장 교환기능, 물적 교환기능, 인증기능 등 세 가지 기능 만들어 진다면 이 지역에 엄청난 부가효과가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만권 u-IT 중장기 전략에 대한 최종 보고서는 그동안의 연구와 이날 토론 의견을 반영해 이달 말 최종 마무리돼 일반에 공개 된다.

 
*전자테그(전파식별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 기존의 바코드 대신 상품이나 대상물에 부착되는 태그로서 대상물의 각종 정보를 담은 조그마한 칩을 내장한 것. 이 정보는 전파 식별(RFID) 판독기를 통해 유선은 물론 위성 통신 등 다양한 통신 라인과 연동되어 관리 시스템에 사용될 수 있다.

*유비쿼터스 [u-Ubiquitous] = 사용자가 네트워크나 컴퓨터를 의식하지 않고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 환경.

*정보기술 [IT-Information Technology] = 정보화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유형·무형의 모든 기술과 수단을 아우르는 간접적 가치창출에 무게를 두는 기술을 뜻하는 정보통신 용어로 정보통신 산업의 발전과 함께 정보혁명을 주도하는 기술로 부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