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치슨포트홀딩스(HPH)의 한국 법인인 한국국제터미널(KIT) 이동명 사장과 임직원은 지난 10일 골약초등학교(교장 김재근)를 방문,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KIT는 이날 골약초에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동명 사장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줘서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회사에서도 학생들의 견문을 넓혀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근 교장은 “남을 도와주는 것이 쉽지 않은데도 늘 관심을 가져줘서 매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골약초등학교와 KIT는 2005년 자매결연했으며, 이번이 세 번째 장학금 전달이다. KIT는 지난 6월에는 회사방문 및 선박승선체험 행사를 가진 바 있으며, 올 가을에 학교 수학여행을 지원하기도 했다.
KIT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전달은 허치슨 포트홀딩스(HPH)가 지역주민과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터미널 견학, 교육 기자재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골약초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공헌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