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원어민 영어 교사 ‘12년째’ 지원
순천시, 원어민 영어 교사 ‘12년째’ 지원
  • 이성훈
  • 승인 2016.03.18 20:27
  • 호수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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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배치…글로벌 인재 양성 앞장

 순천시가 2005년부터 12년째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학교에 배치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과 국제적 경쟁력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04년 국제화교육특구로 지정받아 초중고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지원사업, 영어교육 특화 고등학교 지원, 세계문화체험학습 지원, 영어체험교실 구축 지원, 시민영어학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시는 글로벌 시대에 맞는 창의적 국제화 인재 양성을 위해 2005년부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배치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도 43명의 원어민 보조교사를 71개소 초중고등학교에 배치해 1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4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학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간담회를 갖고 원어민 영어 수업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의 시간 등을 가졌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간담회에서 “2004년부터 국제화교육특구로 지정받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시민들의 외국어 사교육비 부담 경감 등을 통한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더 나아가 현지인과의 영어 회화를 통한 아시아생태문화수도로 나아가는 기반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수준 높은 실용 영어를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여주기 위해 외국을 가지 않고도 유사한 외국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출입국 수속, 공항, 가게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영어체험학습 캠프도 매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하고 실용적인 영어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으로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영어 특화고등학교 4개 고교를 육성하고 영어에세이 경시대회, 영어토론, 논술지도, 영어골든벨, 영자신문 발행 등을 발행한다.

 원어민 강사의 생생한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영어권 국가의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시민영어학습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시민영어학습센터는 평생학습관, 동주민센터, 청소년 수련관 등 18개소에 센터를 설치하고 원어민 영어 강사를 배치하여 실용 영어 교육으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손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초중고에 원어민 영어교사를 배치, 실용 영어 습득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시민이 손쉽게 영어를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