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하수 사용 업소 수질검사 실시
시, 지하수 사용 업소 수질검사 실시
  • 김보라
  • 승인 2016.04.08 19:34
  • 호수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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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접객업소와 집단 급식소 등

시보건소는 식중독 예방 등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수돗물이 아닌 지하수를 사용하는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정기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수질검사 대상은 식품접객업소 49개소, 식품제조·가공업소 17개소, 집단급식소 4개소, 식품소분·판매업소 5개소 등 총 75개소이다.

검사항목은 식품제조가공업소의 경우 일반세균 등 46개 전 항목(매년)이며, 식품접객업소 등은 12개 일부항목(2년마다 46개 전 항목 검사)이다. 수질검사는 담당공무원이 직접 업소를 방문, 지하수를 채취한 후 검사기관에 의뢰해 오염 여부를 판별하게 된다. 시는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위생업소에 대해서는 지하수 사용을 중단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성권 위생지도팀장은“오염된 지하수로 채소를 씻거나 음식을 조리할 경우 세균이 인체에 전염되어 식중독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며“이를 사전에 차단해 시민들이 안전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