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 공동체 운동
생명사랑 공동체 운동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05.08 09:09
  • 호수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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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YWCA는 제36회 전국대회에서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을 주제로 생명사랑공동체운동이 각 지역마다 행사의 기본이 되도록 하였다.
공동체란 개인이 아닌 그룹이 모여 같은 생각을 갖고 같은 방향으로 생활해 가면서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며 생명사랑공동체운동은 생명의 가치를 함께 실천하는 공동체 운동으로 우리에게 조금 익숙한 말로 하면 소그룹 운동이다. 우리가 말하는 생명은 인간의 생명만이 아닌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이 온전한 조화를 이루는 세상을 의미하며 이 모두를 사랑하는 것이다.

요즘 대중매체를 통해 소고기 수입에 따른 찬·반 양론이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으며 식품첨가물에 대한 문제, 이물질이 식품에 섞여 먹는 것에 대한 불신이 많은 국민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는 우리가 생명에 대한 본질적인 존엄성이 없으며 국가의 정책을 책임지는 자나 사업가 등 자기들의 정책 목적과 영리에 의해 인간을 경시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로 인로 국민들은 촛불시위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민의 의사를 전달하고 있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개인 스스로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생협이 바로 그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생협이란 무엇인가 생활협동조합은 1970년대 중반 농촌에서 농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생활물자의 협동적 조달을 통해 농촌공동체운동으로 출발하여 이후 1980년대 중반 도시에 지역 생협이 설립되면서 유기농산물이 직거래와 소비공동체운동으로 시작되었다. 1998년 생협법이 제정되면서 더욱 활발해져 현재 전국적으로 200여 개에 이르는 생협이 활동하고 있으며 영역에 있어서도 유기농산물 직거래를 넘어서 의료, 교육, 공동육아, 주거 등의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다.

생활협동운동은 서로 돕는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회원의 생활개선, 건전한 생활문화의 향상 및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여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생활인들이 함께 만드는 자발적인 자조, 자립, 자치적인 운동으로 대안 농업운동인 환경농업운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으며 지역공동체운동으로서의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검증되고 있다.

YWCA생명사랑공동체 운동은 생명과 공동체를 사랑하는 정신을 우선적 가치로 지향하는 운동이며, 관심과 나눔, 치유와 돌봄을 통해 변화되는 생활공동체 운동이다. 또한 인류와 모든 생명체와의 관계와 창조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협동과 공존의 삶을 생활속에 실천하는 운동이며, 여성지도력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운동·나로부터 변화하여 지역과 사회를 바꾸어나가며 공동체적인 삶의 방식으로의 전환을 보다 넒게 확산시키는 사회운동이다. 이러한 생명사랑공동체운동의 효과는 단시간에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인내가 필요하다.

우리는 지역의 시민들을 대상을 공동체 운동에 대한 기초를 다진 후 지역사회를 살리는 운동을 불씨를 지펴 현재와 같은 이기주의, 이웃에 대한 무관심, 집단이기주의를 없애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 미래를 기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