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마을만들기’…농촌 활력 되찾나
‘창조적 마을만들기’…농촌 활력 되찾나
  • 이성훈
  • 승인 2017.05.19 18:41
  • 호수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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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압 하천마을•진상 방동마을, 내년까지 지역 경관 개선

농촌 주민들에게 기초생활 수준 보장과 소득 증대로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창조적 마을 만들기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농촌을 대상으로‘창조적 마을만들기’와‘깨끗한 농업·농촌만들기 캠페인’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계기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하고 있다.

시는 내년까지 다압면 하천마을과 진상면 방동마을을 대상으로 각각 5억원을 들여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 단풍 꽃길조성, 물레방앗간 복원정비, 생태개울 정비 등 마을 자연환경과 역사자원을 활용한 지역경관을 개선한다.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은 2015년부터 주민들이 창조적 마을 만들기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마을 자원조사와 테마발굴을 위한 농촌 현장포럼, 선진지 견학으로 예비계획서를 작성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업제안을 공모해 지난해 선정됐다.

시는 이어 광양읍 본정 마을과 진상면 삼정마을을‘2017년 깨끗한 농업·농촌 만들기 캠페인’시범마을로 지정해 깨끗한 농촌환경과 농축산물, 깨끗한 농업인을 3대 핵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살펴보면 앞마당 정리정돈, 안전 농산물 생산, 화학약품 바로 알기 등 30대 실천 과제를 목표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시는 캠페인 시범마을이 2019년 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신청 대상마을로 선정될 수 있도록 공동체 역량강화와 재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명준 지역개발팀장은“지역경관과 정주환경 개선으로 귀농·귀촌가구 증가와 함께 매년 각 1만 여명이 마을을 방문해 민박과 농산물 판매 등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