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중국 심천시 청소년 민박교류 실시
광양시-중국 심천시 청소년 민박교류 실시
  • 광양신문
  • 승인 2006.10.09 16:15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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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매도시 청소년들 돈독한 우정의 장
광양시는 이번 여름방학 기간 중에 중국 광동성심천시와 청소년 상호 민박교류를 실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자매결연 조인시 체결한「2005년 우호교류합의서」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상호 민박 교류는 해외 자매도시 청소년들 간에 돈독한 우정을 쌓고 선진문화 접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에 광양교육청(교육장 박필수)의 협조로 선발된 중학생 청소년 방문단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심천시 민박 프로그램에 먼저 참가했다. 이어 27일부터 30일까지는 중국 심천시 청소년 방문단 12명이 광양시를 방문 상호민박 체험을 한다.

청소년들에게 폭넓고 다양한 외국 문화를 직접 비교 체험케 함으로써 올바른 세계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양 도시 공동 초청으로 교류를 갖게 될 청소년 방문단은 양도시의 주요기관ㆍ단체, 산업시설, 역사유적지 등을 탐방한다. 또한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한국과 중국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갖는다.

심천시 청소년 방문단(청소년10명, 인솔교사2명)은 광양 방문 첫날, 광양 중동중학교에서 열리는 방문단 환영식을 시작으로 광양제철소를 비롯해 광양항과 청매실농원 등을 견학한다.

다음날은 민박가정 자체적으로 운영되며, 한국 친구와 함께 여수, 순천 등 인근 주요 문화 유적지를 방문해 그네타기, 널뛰기, 차문화 체험 등 한국 전통문화와 예절을 몸소 체험한다.

이와 별도로 광양제철초교 신윤호 교감을 단장으로 한 초등학생 17명은 지난 25일부터 3박 4일간 중국 심천시 민박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여름 심천시 초등학생 17명의 광양시 방문에 따른 답방으로 추진된 것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학생들은 일반 성인들에 비해 외국인에 대해 적극적이고 긍정적 사고를 지니고 있어 급속히 친해질 수 있다”며 “앞으로 청소년 교류사업을 매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입력 : 2005년 07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