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전략계획’전남도 최종 승인
‘도시재생 전략계획’전남도 최종 승인
  • 이성훈
  • 승인 2018.07.06 17:36
  • 호수 76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읍, 광영동 등 9개 지역 도시재생 추진

‘도시재생 전략계획’이 지난 3일 전라남도로부터 최종 승인됐다. 광양시는 이로써 광양읍과 광영동 등 9개 지역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도시재생 전략계획’은 좁은 도로와 오래된 건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도심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도시계획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장 또는 군수가 계획을 수립하고, 도지사로부터 승인을 받는다.

그동안 시는 인구와 산업체수 감소, 노후 건축물 등 도시의 쇠퇴 정도를 진단하고, 비전 설정과 도시재생의 시급성·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을 선정하고, 재생전략을 수립해 왔었다.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은 지역여건과 목적에 따라 쇠퇴한 구도심 활성화와 노후·불량 근린 주거지역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근린재생형’과 공단, 철도, 산업단지 등 경제적 기능 재생을 위해 추진되는‘도시경제기반형’으로 구분된다.

시가 선정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은 ‘근린재생형’으로 광양읍·옥곡·진상·진월면, 골약·중마· 광영·금호동 일원‘근린재생형’과‘도시경제기반형’으로 태인동 일원 등 총9개 지역 약 11.34㎢이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에는 도시재생의 목표와 범위, 목표달성 방안, 활성화지역 지정, 재원조달방안 등 장기적인 방안들이 담겨있다.

정은태 건설과장은“이번 도시재생 전략계획 승인을 받은 9개 지역에 대해서 단계적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 과장은“과거 상권의 중심지였던 광영동은 중심 시가지형으로, 국가산단 인근 태인동 용지마을은 주거지 지원형으로 공모해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