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17일 아동급식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급식지원대상자를 확정하고급식지원방식과 지원횟수 등 세부방침을 마련했다.

 

시는 소년소녀가장이나 가정빈곤, 부모(보호자)의 실직, 질병으로 인한 가정사정으로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해 끼니를 거르거나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는 아동을 위해 식사를 제공하거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관련식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올해 학기 중 아동급식지원대상자로 547명, 방학 중 아동급식지원대상자로 710명을 확정하고, 급식지원방법도 주부식구입, 식당이용, 식품권지급 등 다양화하기로 하였으며, 예산지원도 전․출입 등 변동사항을 고려해 2 ~ 3회 분할 지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세계 12위 경제 국가로 성장했지만 아직도 우리사회는 소외받고 보살펴야하는 아동들이 많다"면서 "시 차원에서 뿐 만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에서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