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진화 헬기 광양배치
산림청, 산불진화 헬기 광양배치
  • 이수영
  • 승인 2006.10.19 11:34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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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까지 동부권 산불진화
산림청이 산불진화용 헬기를 광양에 배치함으로써 본격적인 산불방지 총력대응 태세에 들어갔다.

29일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계속됨에 따라 "산불진화헬기"를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전남 동부권 3개시(광양, 여수, 순천)와 한려해상국립공원 관할지역 일대에 지난 25일부터 오는 4월9일까지 전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산림청이 현재 극심한 봄 가뭄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산불진화 주력기종인 대형헬기(KA-32T·사진)를 광양을 비롯, 전국에 전진 배치해 신속한 출동체계를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산불방지 총력대응 태세에 돌입 했다는 것이다.

이에 영암지소에서는 대형산불 방지를 위해 오는 4월9일(16일간)까지 광양시 실내체육관 옆 공터에 산불진화 주력기종인 항공기 1대(ka-32t·사진)와 유조차를 전진배치해 광양과 순천, 여수 일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어우러진 전남 동부권을 산불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낙형 산림항공관리소 영암지소장은 "중형헬기를 이용해 산불공중감시 및 계도비행을 실시해 헬기 가동율을 극대화 하는 등 대형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입력 : 2006년 03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