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로컬푸드직매장‘10월 중’개설 추진
광양농협, 로컬푸드직매장‘10월 중’개설 추진
  • 김호 기자
  • 승인 2019.08.09 18:48
  • 호수 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희망농가 대상, 교육‘한창’
본점•용강점 하나로마트 내
‘Shop In Shop’형태 운영
출하품목 농약 전수 검사
안전•신선 먹거리‘최우선’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오는 10월 본점과 용강점 하나로마트 내 ‘Shop In Shop’형태의 로컬푸드직매장 개설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다품종 소량생산 농가 등 200여 출하희망 농가 대상 교육이 한창이다.

총 3회차로 이뤄진 농가교육은 △출하농가 준수사항 △운영 미 준수시 제재사항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의의 및 이해 △로컬 라벨 출력 △농업인 정보화 서비스 앱 설치 및 사용방법 △출하농가 약정체결 등의 내용으로 이뤄지고 있다.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취급될 로컬상품들은 △쌈채류 △엽채류 △나물류 △과채류 △근채류 △버섯류 △양념채소류 △건나물 및 잡곡류 등 600여 가지에 이르며, 5개 로컬매대에서 판매된다.

광양농협은 출하품목 농약 검사를 위해 신규품목 출하 전 샘플을 농산물품질관리원 및 광양시 농업기술센터 등 외부 업체·기관에 의뢰하고, 더불어 농약 잔류검사기를 통해 자체검사를 실시하는 등 모든 출하 품목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허순구 조합장은“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장거리 이동이나 여러 단계 유통을 거치지 않고 우리지역에서 소비하는 새로운 먹기 유통문화조성(지산지소운동)을 위해 로컬푸드직매장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며“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의 지역 내 유통을 통해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고, 생산자는 직거래로 더 나은 가격을 받는 선순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로컬푸드를 통해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출하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일조하고, 고객이 믿고 찾는 하나로마트를 활성화 하겠다”며“이를 위해 출하농가에서도 철저한 농산물 품질관리를 통해 광양의 먹거리를 책임져 달라”고 당부했다.

광양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 참여농가에 대해 △직접 생산 △직접 포장 △직접 가격결정 △직접 매대 진열 △팔고 남은 잔량·잔품 직접 회수 등 5가지 기본원칙을 내세우고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켜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