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의장 “지방선거후 민주개혁세력 대연합 추진”
정동영의장 “지방선거후 민주개혁세력 대연합 추진”
  • 이성훈
  • 승인 2006.10.19 17:52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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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광양지역 지원 유세, 정계개편 추진 의지 밝혀
▲ 정동영 의장은 이날 광양지역 지방선거 지원유세에서 "지방선거 이후 한나라당 집권을 반대하는 세력과 함께해 민주개혁세력 대연합을 추진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24일 민주당과의 통합 등 지방선거 이후 정계개편 전망과 관련해 "민주평화 개혁세력인 민주당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광양지역 지방선거 지원유세에서 "지방선거 이후 한나라당 집권을 반대하는 세력과 함께해 민주개혁세력 대연합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의 당대당 통합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반(反)한나라당 전선을 구축해야 한다"며 "인위적 정계개편은 가능하지 않지만 민주개혁 평화세력을 묶을 큰 틀이 필요하며 열린우리당이 단단한 구심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의 이번 발언은 5ㆍ31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이 일방적인 독주를 하고 있는 데 따른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지방선거 후 여권이 주도적으로 정계개편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어서 주목된다.
 
입력 : 2006년 05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