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최근 “광양을 그리워하는 여린 마음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고향땅을 위해 큰 머슴노릇 한번 이뤄 보겠다고 광주에서 가족들과 광양읍으로 내려온지 20년째를 맞이했다”고 토로했다.
김 씨는 “긴 세월동안 사랑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과 이웃들에게 감사와 죄스러움을 함께 드린다”면서 “정들었던 고향땅을 떠나 개척자 정신으로 새로운 터전을 일궈나가겠다”고 향우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 씨는 “구차한 변명대신 능력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이번 시장 경선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