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환경 조성 ‘박차’…각종 시책 마련
아동친화도시 환경 조성 ‘박차’…각종 시책 마련
  • 광양뉴스
  • 승인 2020.02.0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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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참여·권리 전담기구 구성…테마파크 등 64개 사업 추진

전남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광양시가 ‘아동이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희망찬 도시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아동이 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먼저 시정의 모든 분야에 아동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체적으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한 아동참여위원회와 모니터링단 운영 및 아동권리 공모전이 실시된다.

또한 2020년 세출예산 중 아동 관련 예산을 아동친화도 6개 영역(놀이와 여가·참여와 시민의식·안전과 보호·보건과 사회서비스·교육환경·가정환경)으로 분류해 미진한 분야의 정책개발 자료로 활용된다.

광양에 거주하는 아동·부모·관계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 생활환경 △신체적·정서적 건강 △아동안전 △아동학대 등에 대한 실태조사도 추진된다. 조사 결과는 앞으로 4개년 추진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4개년 추진계획의 6개 영역 20개 사업과 지속적으로 발굴한 (가칭)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42개 사업, 총 62개 사업이 중점 전략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밖에도 2〜3월 수요조사를 거쳐 4월부터 아동권리 보장과 폭력 예방에 관한‘찾아가는 아동 권리교육’이 이어진다. 지난해 67곳에서 176회가 진행된 바 있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아동 돌봄 공동체 조성을 위한 돌봄센터도 지속·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