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동광양 JC 한가족체육대회 개최
광양,동광양 JC 한가족체육대회 개최
  • 김양환
  • 승인 2006.10.19 20:07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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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제철소장 초청, 지역현안문제 토론회도
광양JC(회장 주장)와 동광양JC(회장 박복동) 한가족체육대회가 지난 29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광양JC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이성웅 광양시장, 허남석 광양제철소장을 초청해 지역 현안문제 토론회와 회원, 부인회원이 참가한 체육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지역현안문제인 니켈공장 건설, 광양상공회의소 설립 문제 등을 광양제철소장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들었으며 창덕아파트, 도월리 어촌계 문제를 광양시장이 설명했다. 또 해양경찰학교 유치 상황을 황재우 유치위원장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가능성을 시사했다.

허 소장은 답변에서 “니켈공장은 포항에서 유치를 강력히 희망했으나 광양시장과 협력해 유치하게 됐다”고 밝히고 “공장이 가동되면 3백여명의 고용일력이 창출되고 광양시에서는 광양제철 다음으로 많은 세금을 납부하는 기업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해문제는 좀더 철저한 준비로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그러나 상공회의소 설립 문제는 뚜렵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이성웅 시장은 창덕아파트 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시를 적대시 하는 경향이 있어 크게 염려된다”며 “우리시는 대책위와 입장을 같이하는 동반자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도월리 어촌계 문제에 대한 답변에서도 이 시장은 “시민들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현행법상 시가 추진할 수 있는 한계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양 JC회원들은 “지역의 현안문제들을 시민들이 정확히 알 수있도록 시와 제철소가 충분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회원들도 문제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시민들을 선도하는데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이날 행사는 광양지역의 양 JC회원과 부인회원, 특우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입력 : 2006년 07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