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아이 양육하기 좋은 행복 보육도시‘우뚝’
광양시, 아이 양육하기 좋은 행복 보육도시‘우뚝’
  • 광양뉴스
  • 승인 2020.12.21 08:30
  • 호수 88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육분야‘대통령 기관표창’수상
다양한 보육시책 추진 성과 인정

광양시가 지난 18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 보육분야 정부포상’에서 서울특별시, 충청남도와 함께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평균연령 41.5세로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서 지난 2018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정 △아동·여성친화도시 비전 선포 등을 통해‘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의 여건을 마련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민선 7기 최우선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보육 공공성 강화 △수요자 중심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 △보육서비스 품질향상 등이 심의위원회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시는 2022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40% 목표 달성을 위해 국공립 확충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며, 질 높은 보육서비스와 공보육 활성화를 위해 2017년말 13개소였던 공립어린이집을 최근 3년간 13개소를 추가 확충해 현재 2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가정양육 부모와 시간제 및 기간제 근로자 등이 병원 이용, 외출, 단시간 근로를 어려움 없이 할 수 있도록 시간제 보육시설을 추가로 선정(2019년 3개소, 2020년 1개소) 받았으며, 내년에도 4개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국 선도하는 보육시책

시는 그동안 무상보육 실현을 목표로 2018년도부터 민간·가정어린이집에 학부모 부담 차액보육료를 지급해 왔으며, 쾌적한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보육실 및 유희실 전체에 공기청정기를 설치, 보건복지부가 전국 어린이집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드는 등 선도적인 보육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부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15억의 사업비를 들여 어린이집 만0세반(0~1세 혼합반 포함)과 교사 1인당 장애아반 아동 수 배치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조정하는‘반정원 조정 담임교사 인건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보육 인프라 구축 강화

광양시 육아지원 사업의 거점이 될 육아종합지원센터는 6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놀이체험실, 장난감도서관, 시간제보육실, 육아 카페, 상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내년 3월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15년 이상된 노후 공립어린이집 7개소에 대해 30억원의 사업비로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친환경 환기 시스템을 도입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지역사회‘공동보육’확산

2017년 7월 지자체 최초로 민관 협력으로 출범한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서는 각계각층 시민들의 후원 참여에 힘입어 △어린이집 0-2세반 아동 대상 신학기 축하금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 졸업사진비 △질병 감염아동 무료 돌봄 서비스 △3~5세 아동 대상 체험 프로그램비 △보육시설 영유아 발달 순회 지원사업 △찾아가는 문화공연 등 특색 있는 보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은“대통령 기관 표창 수상은 아이 양육하기 좋은 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1500여 보육 교직원은 물론 15만 광양시민들이 함께 노력해 이룬 결실”이라며“앞으로도 보육 환경의 질을 높이고 부모와 아이들이 행복한 광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