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조기 발견해, 골든타임 확보한다
실종자 조기 발견해, 골든타임 확보한다
  • 김호 기자
  • 승인 2021.03.19 17:20
  • 호수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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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우체국·배달업체 ‘업무협약’
정보전파 시스템 활용, 효과 기대’

광양경찰서(서장 김중호)가 지난 17일 광양우체국, 바로고 동광양점·광양읍점과 함께‘배달부 정보전파 시스템’을 활용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실종자 발생 시 우체국, 배달서비스 업체의 정보전파시스템을 통해 실종자 조기 발견과 장기 실종자 예방을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매년 늘어나는 치매노인 인구에 따라 증가하는 실종자에 적극 대비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수요자 중심의 치안 서비스 제공을 위함이다.

광양경찰서는 그동안 실종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위치확인이 가능한 배회감지기(174대) 배부, 배회 실종자의 인적사항 확인이 가능한 사전 지문등록(5127건), 안심팔찌(145대) 보급 등 여러 시책을 추진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집배원, 라이더의 기동성과 광범위한 지역의 신속한 수색 효과가 더해져 보다 완벽하게 실종자의 조기발견을 기대하고 있다.

김중호 서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노인 등 실종 우려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광양우체국, 바로고와의 협력을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