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시민 1인당 25만원
광양시, 2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시민 1인당 25만원
  • 김호 기자
  • 승인 2021.07.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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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시작 전 9월 초까지
광양사랑상품권카드로 지급
6월 30일 24시부터 신청일까지
주민등록상 광양시민 모두 해당

광양시가 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광양시 2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사각지대 없는 피해지원과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득이나 나이 등에 상관없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씩 지급한다.

광양시는 지난 6월 30일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여 지원규모, 지급방법 등의 지급안을 마련하였고, 7월 1일 광양시의회와 협의하여 총 379억 원 규모의 긴급재난생활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개회되는 광양시의회 임시회에서 관련 예산을 승인받아 8월 중에 지급을 시작하여 9월 초까지 지급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급대상은 2021년 6월 30일 24시까지 광양시에 주소를 둔 모든 광양시민으로 외국인등록이 되어 있는 결혼이민자 및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광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광양시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시점을 결정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행히 백신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더불어 7월 1일부터는 2주간의 이행 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내용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게 돼, 모든 시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2차 긴급재난생활비를 광양사랑상품권카드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해에도 모든 시민들에게 1인당 20만 원의 긴급재난생활비를 지급 한 바 있으며, 전남 최초로 광양시민 모두에게 신속하게 지급한 결과 시민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침체된 민생경제를 살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