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식물재배 비닐하우스 화재...인명피해 없어
순천서 식물재배 비닐하우스 화재...인명피해 없어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1.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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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월동 다육이 재배 비닐하우스 화재 현장(순천소방서 제공)

 

11일 오전 4시 22분께 전남 순천시 덕월동의 한 식물재배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순천소방서에 접수됐다.

순천소방서는 인원 30명과 장비 11대를 현장에 투입해 인명검색을 실시한 후 소방펌프차, 지상식소화전을 활용해 화재진압에 들어가 같은 날 오전 5시 40분께 완전 진화했다.

이날 불로 비닐하우스에 있던 다육이 100여점, 온풍난방기 등 52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관계인이 쓰레기 소각 중 바람에 불티가  날려 비닐하우스로 연소확대된 것으로 화재 원인을 추정하고 있다.

순천소방서 관계자는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화재를 조기에 발견해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었다"며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에는 화기 취급에 특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