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가 나왔어요~진월에 전어 잡수러 오이다”
“전어가 나왔어요~진월에 전어 잡수러 오이다”
  • 광양넷
  • 승인 2007.08.23 09:25
  • 호수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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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광양전어축제 내달 14~16일 망덕포구

 
진월면 선소와 망덕 일원에서 개최돼 오고 있는 가을의 전령사 ‘광양전어축제’가 올해부터 지역특색을 살린 문화축제로 전국의 미식가들을 불러 모은다.

9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내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열리지만 여느해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추진위는 최근 본지 보도로 표지판이 세워진 것에 착안, ‘호남정맥 시발점 망덕산 오르기’와 문화재로 지정된 ‘윤동주 유고 정병욱 가옥 앞 시낭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첫째날인 14일 저녁 7시부터는 망덕포구 바지선에서 섬진강 한밤의 음악회가 열려 색소폰 연주와 통키타 가수 등이 출연해 잔잔한 망덕포구의 가을 밤을 수놓는다.

15일과 16일에는 주무대 등에서 전어시식회 등과 전어잡이 노래 시연, 전어썰기, 전어요리 설명회와 시식회, 축하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진월면사무소 이재윤 담당은 “올해부터 축제의 모든 기획과 진행을 축제추진위원회가 맡아 주민들이 직접 축제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며 “다만 행정은 주민들이 축제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해 올해는 좀 더 바람직한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