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의 해난 구조함인 광양함이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제11회 광양시민의 날을 맞이해 광양항에 입항, 함정 공개행사를 실시했다. 광양 해군전우회가 주관하고 광양시, 해군본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국제터미널옆 컨테이너 관공선 부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함정공개를 실시했으며 5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뤘다. 광양해군 전우회측은 “동북아의 물류중심에 위치한 광양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봉사하는 해군전우회가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광양시 자매 결연함인 광양함은 지난 1996년에 미해군에서 인수했으며 만재톤수가 2929톤, 순항거리는 1만마일이며 속력은 16노트(시속 약 30km)이다. 광양함은 △침몰 및 좌초선박, 인명에 대한 구조 △제한된 잠수함 선체 구조 △항만 및 수로의 장애물 제거 △함정 예인 및 해상 소화지원 △손상함정에 대한 제한된 수리지원 △해상오염방제 등의 임무를 맡고 있다.
입력 : 2005년 10월 13일 11:1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