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곡면, 친환경 맞춤비료 보조율 제고해 달라
옥곡면, 친환경 맞춤비료 보조율 제고해 달라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06.19 09:22
  • 호수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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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마동, 주민센터 협소해 불편 잇따라…신축 절실 골약동, 구 봉화산 관광명소화사업 조기 완공 촉구
 
■ 시민과의 대화 주요 내용 지상중계

지난 12일 옥곡면사무소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허남석 광양제철소장이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돼 함께 참여해 지역 현안에 대해 귀를 기울였다.
허 소장은 옥곡면뿐만 아니라 오후에는 중마동 시민과의 대화에도 참여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옥곡면민과의 대화에서는 △군도 12호선(하선~상선) 확ㆍ포장 공사 △옥곡중 앞 교량 재가설 및 사자목 도로 확ㆍ포장 공사 △신금일반산단 조성사업 대책 △옥곡 묵백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 △친환경 맞춤비료 보조율 제고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오후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중마동 민과의 대화에서는 △커뮤니티센터 입주업체의 선정과정 △KT앞 도로 양방향 통행 도로 개선 대책 △중마동 주민센터 신축 건의 △백운고 뒤편 공터 임시주차장 조성 △중마고 방향 차로 확장 건의 등에 대한 시의 대책을 물었다.
13일 오후 골약동사무소에서 열린 골약동민과의 대화에서는 △공유수면내 퇴적물 준설 건의 △구 봉화산 관광명소화 사업 조기 완공 건의 등에 대한 답변을 들었다. 시는 오는 25일에는 광영동ㆍ금호동, 26일 태인동ㆍ진월면, 27일 다압면, 30일 진상면민과의 대화를 각각 추진할 예정이다. 
<편집자주>
 

 
 
옥곡면(12일 오전 10시, 옥곡면사무소)
 
△2006년까지 전액 보조 지원했던 친환경 맞춤 비료를 2007년부터 사업비의 일정비율(2007년 20%, 2008년 25%)을 농가부담으로 변경했다. 이는 각종 영농자재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벼 재배 농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개인농가별에 실제 벼 재배면적에 의거, 친환경 맞춤비료 전액을 무상 공급해 농가부담을 해소시켜 달라.
 
▲그동안 무상공급과정에서 필요량 이상 과다신청하거나 타 작물 사용, 관리소홀, 타 작물과의 형평성 문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지난해 처음으로 자부담을 20% 부담케 했고 올해는 25%로 증가했다. 최근 비료값 대폭상승 등 농가의 어려움은 충분히 이해하나 가수요 예방 등을 감안 할 때 전액 무상 공급이 어려움을 양해해 달라.
 
△옥곡면 신금 3구, 장동 1ㆍ2구 마을 뒤쪽 수십만㎡가 자연녹지로 개발이 안되고 있다. 현재 이곳 3개 마을은 주거지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3개 마을내 도시계획도로가 계획되어 있다. 그러나 수년간 개발이 되지 않고 방치돼 개인 재산권 제한만 하고 있어 계획된 도로를 폐지하고 마을과 연접된 뒤 자연녹지와 경계에 4차선 도로를 개설해 달라. 또한 주거지역으로 지정해주길 바란다.
 
▲옥곡 장동마을 뒤는 장기적으로 주거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에 도로계획으로 반영했다. 주거지역과 녹지지역 경계부로 도로개설은 지형여건상 불합리하고 현재 계획된 노선보다 경제적으로도 타당성이 낮은 계획이다. 용도지역 변경은 2025년 광양도시기본계획상 보전용지로 이미 결정ㆍ고시된 지역으로 도시기본계획의 변경없이 개발용도 지역으로 변경은 불가능하다.
 
△백암마을과 먹방마을은 옥곡면 소재지에서 4.5km 거리에 위치한 오지마을이다. 이곳은 전원주택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나 도로가 좋지 않아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산간지역 개발차원에서 삼존~백암마을과 사자목~먹방마을 구간의 확포장 공사를 요청한다.
 
▲옥곡중 앞 교량재가설 및 삼존 미개량 240m 구간은 이달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본고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추진중인 옥곡중앞 교량재가설 및 삼존 도로 확포장 공사를 우선 완료하고 삼존~먹방간, 삼존~백암구간은 시 재정형편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
 
△농어촌도로 107호선 확ㆍ포장 공사후 옥룡~진상간 지방도와 연결하는 도로인 군도 6호선 옥곡 대죽~옥룡 석평간 도로 계획을 옥룡, 진상(웅동)간 865호선 지방도와 연결되도록 검토해 달라.
 
▲농어촌도로 107호선(수평~매남) 0.74km 구간은 지난해 3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지난해 8월부터 용지보상 추진 중이다. 지방도 863호선(용곡~황죽간) 구간도 도로 관리청인 전남도에서 실시설계를 착수해 설계중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수평~매남간 농어촌도로 및 지방도 863호선 사업이 완료돼야 연결도로 추진이 가능하므로 완료시점에 검토 추진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완료되면 지방도 및 군도, 농어촌도로 등 지역간 도로망 확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중마동(12일 오후 2시, 청소년문화센터)
 
△현재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커뮤니티센터는 입점, 운영점포의 대부분이 지역민이 아닌 타지에 본사를 두거나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아 지역경제의 외부유출 원인이 되고 있다. 최초 각종 입점업체의 공개모집 시 지역업체의 신청 여부 등 외부업체의 임대 원인에 대해 밝혀달라.
 
▲현재 커뮤니티센터는 3개 수익업체와 포스코, 순천대 산학협력단, 5개 사무실이 입점해 있다. 이중 가야레포츠와 리더스클럽은 공개경쟁입찰이며 나머지 업체는 조례로 정해 1회에 한해 수의계약을 실시했다. 공개경쟁 입찰시 지역제한을 실시하지 못한 이유는 매년 적자폭이 2~5억 원에 이르러 적극적인 세입조치가 필요했고 이를 위해 최고 입찰가를 염두에 둔 조치다. 공개입찰 시 우리 지역을 포함해 10개 업체가 참가했으나 지역 참가 업체는 최고가에 미치지 못해 낙찰되지 못했다. 커뮤니티센터 종사자 78명 중 타지에 거주하는 14명에 대해서는 가능한 전입하도록 조치하겠다.
 
△KT앞 도로의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박스터널 설치가 어렵다면 현재 설치된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신호등을 설치해 차량이 양방향으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조치 바란다.
 
▲KT앞 교차로 설치는 도로교통전문기관과 광양경찰서에 의뢰한 결과 컨부두 사거리와 시청앞 사가리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내리막 구배 도로인 점, 지역여건상 좌회전 차로의 적정 설치 어려움과 시청앞 사거리의 교차로 간격이 짧아 주간선도 이동성 저하 초래 등 부정적 의견이 제시돼 평면 교차로 설치가 어렵다. 앞으로 철재형 도로중앙분리대를 가로 화단형으로 변경, 설치를 추진 중에 있으므로 공사를 시행할 때 전문기관, 경찰서 등과 재협의 하겠다.  
 
△중마동 주민센터는 시가지에 위치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 길거리 주차 등에 따른 민원인 불편과 사고 위험에 노출돼있다. 중마동 분동이 불가하다면 주민센터 신축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중마동 주민센터는 현 건물이 협소하다는 점은 인정한다. 시 재정여건과 건물의 내구년한, 정부의 과소동 통폐합 방안 등으로 고려해 신축 여부, 시기 등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센터 신축에는 수십억 원의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 중마동 인구가 5만에 달하고 2011년을 목표로 착공할 수 있도록 올해 추경예산의 설계비 등을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정부의 정책에 따라 착공시기를 재검토하는 등 다소 늦어지고 있는 실정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마흘마을 입구 4거리는 3방향이 모두 6차선 도로이나 중마고 방향은 2차선 도로로 개설돼 차선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가야산 등산객들의 불법주정차로 인해 고교 진입차량이 병목현상 등 혼잡이 초래돼 사고 위험이 따르고 있다. 마흘마을 입구에서 중마고 입구까지 4차선으로 확장해 차량이 원활히 통행할 수 있고 사고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
 
▲마흘마을 입구에서 중마고 방향의 도로폭은 현재 노선이 학교 앞에서 끝나는 막다른 도로로 되어 있어 2차선으로 계획돼 설계됐다. 앞으로 마흘마을 개발과 더불어 주변지역의 교통량을 검토해 적정한 도로폭원을 확보, 차량통행 및 학생들의 등하교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
 
골약동(13일 오후 2시, 골약동사무소)
 
△구 봉화산 관광명소화 사업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전에 완료해 세계박람회를 찾는 관광객들을 유치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사업예산 확보와 추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이 사업은 2004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07년 실시설계 완료 및 진입도로 개설 공사를 착공했다.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200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편입 토지 보상 또한 90% 이상이 협의 완료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정상부 전망대는 2011년까지 설치를 완료해 2012년 5월 세계박람회 개최 이전에 모든 사업이 마무리되도록 하겠다.
 
△광양항 배후단지에서 골약동(대근~하포)마을 사이의 공유수면 내에 퇴적물이 쌓여 장마철에 해수 범람시 마을피해가 우려된다. 장마철 이전에 준설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
 
▲이 지역은 광양항 항계내로 관리청인 여수지방해양항만청과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 이 사항은 그동안 대근마을에서 2차례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항만배후단지 주변 배수로 정비사업이 적기에 추진될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계획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앞으로 우리시에서도 관심을 갖고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