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 4234억 원 편성
내년도 예산 4234억 원 편성
  • 이성훈
  • 승인 2008.11.27 09:17
  • 호수 2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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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 제출, 30만 자족도시 건설에 중점 배분
광양시는 4234억원 규모의 2009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1일 의회에 제출했다.
새해 예산안은 2008년도 당초예산에 비해 3712억원보다 14.1% 증가한 것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보다 526억원(18.2%) 증가한 3421억원이며, 이중 지방세 등 자체수입이 190억원, 국고보조금 등 의존수입이 336억원, 특별회계는 금년보다 5억원이(0.6%) 감소한 813억원이다.

특히 국고보조금 236억이 증가한 이면에는 지난해 조직개편시 국도비전담부서를 신설해 연초부터 중앙부처를 전략적으로 방문하여 현안사업을 설명하는 등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도 재원배분 방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합리적 전략적 재원배분으로 재정투자 효율성 제고, 30만 자족도시 건설 및 글로벌 시대에 맞는 명품도시 건설로 도시경쟁력 강화, 경제살리기 및 서민생활 안정과 전체 시민에게 수혜가 고루 돌아가는 공익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최근 조직개편으로 인건비는 감소하고, 관행적으로 추진하는 사업비와 경상비 등을 과감하게 축소 폐지했다.

내년도 특색 있는 예산편성 사업으로는 글로벌 광양명품 100선 시책 추진에 50억원, 교육지원시책에 100억원, 광양읍 목성지구개발에 50억원, 유아보육 및 인구늘리기 시책에 70억원, 재래시장 현대화 등 경제살리기에 70억원, 광양농업 육성 지원에 100억, 계속사업 마무리에 150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또 민간경상 및 행사보조와 사회단체보조금은 한도제 방식을 새롭게 도입 부서장의 예산편성에 대한 자율성과 책임성이 조화된 효율적인 예산을 운용하기로 했다.

한편 이성웅 시장은 지난 25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68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갖고 내년도 세입ㆍ세출 예산안을 의원들에게 설명했다. 이성웅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은 우리시의 생존전략 차원에서 지역 실물경제를 활성화하고 예산절감에도 특단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서민생활 안정과 저소득층 생계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2010년을 대비한 국도비 확보에도 적극 노력해 각종 정책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며 의원들의 협조를 구했다. 의회는 예결특위를 통해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을 심의, 의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