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에 화물차 전용휴게소 건립
광양항에 화물차 전용휴게소 건립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0 11:18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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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편의, 차량관리, 비지니스 기능 갖춰
도심 불법 주·박차 상당부분 해소 될 듯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인근에 주차시설과 휴게시설을 갖춘 화물차전용휴게소가 건립된다.

최근 광양컨네이너부두공단에 따르면 광양항컨테이너부두 인근에 화물차 주차시설 및 운전자를 위한 휴게시설이 없어 운전자들이 광양항 이용을 기피함에 따라 활성화 차원에서 건립케 됐다는 것.

현재 실시 설계 중인 화물차전용휴게소는 광양시가 지난 해 6월 정부에 건의해 이뤄졌으며,이를 해수부와 컨테이너부두공단이 협의한 끝에 지난 4월12일 추진계획서가 제출되면서 본격화 됐다.

광양시 도이동 778번지(구 동아건설 사무실) 일원 8천평의 부지에 들어설 화물차전용 휴게소는 휴식,편의,차량관리,비즈니스 기능을 갖추고 광양항을 찾는 화물차들에게 원스톱 써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사들의 휴식기능으로는 숙박시설인 휴게텔과 찜질방,체력단련실,휴게실과 대형식당, 편의점 등이 들어서며 화물차전용주유소,자가 차량정비 코너,경정비점,화물차 전용 세차기,계근대,야간화물차 보안경비등의 차량써비스 제공은 물론 전국의 화물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화물정보센타가 운영된다.

특히 화물차 주차장 시설의 경우 그동안 하루 1천여대의 대형화물차가 컨테이너부두를 이용하면서 주차공간이 부족해 도심 및 광양항 인근도로변의 불법 주,정차로 야기된 문제점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건립예정인 화물차량휴게소는 컨부두공단이 토지와 현물을 출자하고, SK(주)가 시설투자비를 현금출자하여 40년간 운영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해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있다.

한편 휴게소가 완공되면 대형 화물차량의 임시 차고지 확보로 도심 내 교통관련 공해,민원 등의 방지효과와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으로 운행 중 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와, 장기적으로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의 물류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성 향상과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켜 경쟁력 제고에 기여 할것으로 기대된다.
 
입력 : 2004년 11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