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중소기업지원 나서
포스코, 중소기업지원 나서
  • 이수영
  • 승인 2006.10.11 14:57
  • 호수 1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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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측정이 끝나는 대로 순차적으로 성과보상을 실시
포스코가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위한 혁신활동을 수행, 여기에서 발생되는 성과에 대해 해당 중소기업에게 보상금 지금 및 실수요 중소기업에 대한 판매량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27일 베네피트셰어링(Benefit Sharing) 제도를 통해 추진한 혁신과제 중 성과측정이 완료된 ▲대동중공업㈜ ▲㈜우진 ▲포항세라믹㈜ ▲조선내화㈜ ▲㈜포스렉 등 5개 중소기업에 대해 성과발생 첫해 보상금으로 27억원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철강 사이버마켓인 스틸엔닷컴(www.steel-N.com)을 중소고객사가 구매하기 쉽도록 개선하고, 판매 물량을 지난해 88만톤에서 120만톤으로 32만톤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사이버마켓 구매시 고객사당 제품별 최대 입찰량 제한 제도를 도입 적용, 더 많은 고객사가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하고, 오전 경매에는 중소 실수요 고객만 참여토록 해 중소 실수요 고객이 대기업고객보다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베네피트셰어링 제도란 공급사와 포스코가 공동으로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위한 혁신활동을 수행하고 여기에서 발생되는 성과를 공급사에게 보상하는 제도로 美 Intel, Raytheon(군사용 항공기 제조사) 등이 운영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 중에서는 포스코가 지난해 6월 최초로 도입해 성과금 발생 첫해에는 100%를 보상하여 주고 2년차부터는 50%를 보상한다.

포스코는 앞으로 과제가 진행중이거나 성과측정 대기중으로 약 270억원의 재무성과가 예상되는 16개사 50개 과제에 대하여는 성과측정이 끝나는 대로 순차적으로 성과보상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 금년도 하반기 과제 공모 등 베네핏트셰어링 제도의 확산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입력 : 2005년 04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