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강·열연·가공체제 갖춰
이에 따라 포스코는 중국에서 현재 가동중인 스테인 리스 냉연 설비를 포함해 제강(쇳물끓이기)부터 열연, 냉연, 가공까 지 이어지는 일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중국에서 외국 업체 가 일관 제철소를 건설한 것은 포스코가 처음이다. 부슈강(不銹 鋼)이란 스테인리스의 한자표기다.
이번에 준공하는 장짜강푸샹부슈강은 140만t 규모의 전기로 1기 와 두께 200㎜, 폭 800-1천600㎜의 슬래브를 제조하는 연주설비 와 연간 80만t을 압연하는 열연설비 등을 갖추고 있다.
포스코가 중국내 스테인리스 사업에 투자한 비용은 이번 공정의 투자비 7억20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현 지 외자 투자규모중 최대를 기록했다.
이 설비가 완공되면 포스 코는 중국 최대의 스테인리스 업체인 바오산불수강(150만t)과 태 원강철(100만t)에 이어 3위의 스테인리스 사업자로 부상, 연평균 10% 이상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스테인리스 열연 수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 이번 공장 가동으로 포스코는 전체 조강생산량이 총 260만t에 달해 스페인의 아세리녹스(330만t), 독일의 TKS(300만t)에 이어 세계 3위의 스테인리스 업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