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750평 규모 냉동·냉장창고 설립
광양항, 750평 규모 냉동·냉장창고 설립
  • 이수영
  • 승인 2006.10.18 16:10
  • 호수 18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정 80억 투입, 7월중 운영사 선정 계획
‘컨 공단’ 750평 규모 냉동·냉장 창고 설립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광양항을 이용하는 냉동.냉장화물의 물류비 절감차원에서 광양시 도이동 778번지(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배면)에 80억원의 재정을 투입, 실 건평 750평 규모의 냉동.냉장창고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을 추진하는 냉동·냉장창고는 연면적 4934㎡, 동결실 75㎡, 냉장실 2360㎡, 부대시설 하역장 2499㎡ 등의 규모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7월 중에 운영사 선정 공고를 통해 운영사를 선정하고, 8월말 창고가 완공되면,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광양항은 그동안 냉동.냉장화물창고가 없어 인근 여수나 인천항의 보세창고를 이용해왔으나, 이번 창고설립으로 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 한 해 동안 부산항과 광양항에서 처리한 수출입 냉동·냉장 컨테이너 화물은 총 32만 1790teu이고 이중에 광양항은 2만 6930teu를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항 냉동.냉장화물은 인근국가인 중국이나 일본, 호주항 수출입 수산물을 처리하는 포워더 창고로 활용될 계획이다.

 
입력 : 2006년 06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