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학생 자원봉사 활동비 지원”
포스코 “대학생 자원봉사 활동비 지원”
  • 이성훈
  • 승인 2006.10.18 16:14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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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연계 600만원까지
포스코가 대학생 자원봉사 활동비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는 사회공헌 확대와 대학생들의 자원봉사 문화 정착 등을 위해 대학생들의 자원봉사 활동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대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전공연계 봉사활동의 지원 대상으로 총 92개 대학의 170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는 포스코는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와 함께 지난달 전국의 대학으로부터 학부·학과 단위의 전공학문 연계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공모했으며 전문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발했다.


포스코는 이들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체계적이고 내실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당 최대 600만원까지 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공 연계 봉사활동은 각 대학의 교수와 학생들이 의예과나 컴퓨터공학과, 식품영양학과, 간호학과 등 학부·학과 단위로 방학이나 주말을 이용해 봉사활동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봉사활동에는 총 1만명의 교수와 교직원, 대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서울대 의대와 간호대 학생 90명은 주말을 이용해 수도권 지역의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교수와 학생 60명은 방학기간 기초학력이 부족한 서울지역 초등학교 4∼6년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에 나선다.
전공연계 봉사활동은 2000년부터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주관하에 추진돼왔으며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이를 지원해왔다.


포스코는 대학생들의 사회봉사활동 확산을 위해 봉사학습 프로그램 모델 개발과 체계적인 지원센터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10월에는 관련 워크숍을 열어 봉사활동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우수 봉사팀을 표창할 예정이다.
 
입력 : 2006년 06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