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초일류 기업 도약 위한 비젼 선포식 가져
광양제철소, 초일류 기업 도약 위한 비젼 선포식 가져
  • 이성훈
  • 승인 2006.10.18 16:17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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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자동차 강판 생산, 공급 … 자동차 강판 공급사 위상 높여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4일 ‘글로벌 No.1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 완성’이라는 비젼을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알리고 더 큰 도전과 꿈을 이루기 위해 백운아트홀에서 비젼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에는 이성웅 시장과 김수성 시의회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광양제철소 허남석 소장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지역민과 함께 하는 공동의 비젼을 확인하고, 새롭게 웅비하는 광양제철소의 희망찬 도전을 함께 선포했다.


이번 행사는 광양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이 전세계 철강업체가 처해 있는 경쟁상황을 인식하고, 제철소와 지역민이 한마음으로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 철강시장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강한 의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제철소는 ‘글로벌 NO.1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 완성’이라는 비젼을 오는 2008년 상반기까지 달성하기 위해 전직원들이 부서별로 토론과 개선의 과정을 거쳐 점진적으로 제철소 비젼을 이루기 위한 실천 계획을 세웠다.


이날 선포식은 광양제철소의 비젼을 널리 알리는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으로 진행되며, '글로벌 No.1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 완성'을 위해 제철소 전 부서가 실천하고 있는 혁신활동과 QSS 성공다짐 선언문 등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허남석 광양제철소장은 “2008년도까지 글로벌 넘버원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 완성은 우리의 소명이다”며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공급사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성웅 광양시장은 “영원한 동반자 광양시가 21세기 새로운 도약을 위해 웅비의 나래를 펴는 포스코와 상호 융합을 이루는 퓨전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격려했다.


광양제철소는 2007년 고유제품을 확보하여 항구적인 기술력을 강화하고 2008년 글로벌 넘버원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를 완성하기 위해 품질에서부터 기술, 원가, 일하는 방식까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다는 목표로 6시그마와 QSS를 통해 변화와 혁신활동을 더욱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한편, 광양제철소에 최근 고급 자동차 강판을 생산하는 설비를 잇달아 증설하고, 연간 자동차강판 65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세계 2위의 자동차강판 공급사로 발돋움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포스코는 앞으로 2008년까지 총 1조 6천 억 원을 더 투자해 기존의 자동차강판 생산설비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일본, 미국, 유럽 등 세계 유수 자동차사와 기술 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입력 : 2006년 07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