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세계서 가장 빠른 컨테이너선 투입
한진해운, 세계서 가장 빠른 컨테이너선 투입
  • 이수영
  • 승인 2006.10.18 16:20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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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TEU급 한진 브레머하펜호 명명식 가져아시아-구주항로 투입, 운송기간 2일 단축 ▲ 세계에서 가장 빠른 6500TEU급 한진 브레머하펜호, 운항 정시성 강화와 대 고객 서비스로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한진해운(대표 박정원, www.hanjin.com)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6500TEU급 초고속 최첨단 컨테이너선인 한진 ‘브레머하펜호’를 아시아-구주 노선에 투입한다.

한진해운은 5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6500teu급 초고속 컨테이너선인 한진 브레머하펜(Hanjin Bremerhaven)호의 명명식을 갖고 7월 11일경부터 아시아-구주를 운항하는 FEX(Far East Europe Express Service) 항로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한진 브레머하펜호는 한진해운의 6500teu급 신조 시리즈 8척 중 처음으로 투입되는 최신형 사선이며, 5만 8000 재화중량톤(Deat Weight Ton)으로 컨테이너 적재능력 6655TEU, 길이 304미터, 엔진출력 9만 3000마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고속 컨테이너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존 최신형 선박의 운항 속도가 약 26노트인데 반해, 이 선박은 1노트(1시간에 1.852킬로미터 이동)가 빠른 27노트로 아시아-유럽 구간을 기존 운송기간 대비 2일 단축할 수 있도록 초고속 운항 확보에 중점을 둔 차별화된 선박이다.

또 최근에 건조된 9000~1만teu급 최신형 선박들 보다 더 빠른 세계 최고의 초고속 운항속도를 자랑한다.

한진해운은 “이번 최첨단 사선 투입을 통해 운항 정시성 강화와 대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진 브레머하펜호를 포함하여 총 8척의 초고속 사선을 2008년 초까지 주력 노선에 순차적으로 투입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투자로 선대 경쟁력 제고 및 서비스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진 브레머하펜호 제원>
- 5만 8000 재화중량톤(DWT)
- 컨테이너 적재능력 6655TEU
- 엔진출력 9만3000마력
- 폭 40미터, 길이 304미터
- 축구장면적 2배 이상 크기로 63빌딩(264m)보다 약 40미터가 길다.
- 운항 속도 27 노트(50 km/h)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고속 컨테이너 선박.
2. FEX (Far East Europe Express Service) 노선
싱강-광양-부산-홍콩-싱가포르-로테르담-함부르크-펠릭스토우-싱가포르-카오슝-싱강
3. 초고속 신형 컨테이선 현황(5천TEU 급 이상)
- 신형 컨테이너 선박 수 : 한진 보스턴(8천 TEU급) 등 총 28척.
- 보유하고 있는 전체 컨테이너 선박 3대중 1대가 초고속 컨테이너선.
- 운항 속도 : 약 26 노트
 
입력 : 2006년 07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