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재산세 최고 납세자 '광양제철'
전남지역 재산세 최고 납세자 '광양제철'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8 16:22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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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재산세 최고 납세자는 광양제철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11일 "도내 22개 시·군이 부과한 올 해 1기분 재산세(도시계획세, 공동시설세, 지방교육세 포함) 총액이 6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억원(13%) 늘어난 액수다. 시·군별로는 여수시가 137억원으로 가장 많고, 신안군이 2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재산세 최고 납세자는 광양제철로 36억원이 부과됐고 주택분 최고 납세자는 여수시 서교동 C모씨로 200만원이 부과됐다.

올 해 재산세 부과액이 늘어난 것은 부동산 보유세제 개편으로 주택의 공시가액과 건축물 및 선박의 과세시가 표준액이 인상된데 따른 것이다.

주택분 재산세의 경우 전년 대비 인상율이 10%로, 전체 재산세 인상율 13%보다 낮았다.

전남도 관계자는 "부동산 보유세제 개편으로 재산세 부과액이 늘었다"며 "이번에 부과되는 재산세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시·군이 지정한 금융기관에 납부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주택부속 토지를 제외한 토지에 대해 과세되는 2기분 재산세는 오는 9월에 부과될 예정이다.
 
입력 : 2006년 07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