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주)달성 대표, 기능한국인 선정
최재원 (주)달성 대표, 기능한국인 선정
  • 박주식
  • 승인 2008.12.04 09:27
  • 호수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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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고도성장 신화 이뤄
최재원 (주)달성 대표가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한  11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돼 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968년 전남 여수공고 기계과에 진학하면서 기능인의 길을 걷기 시작한 최 대표는 15년간 포스코에서 근무하다, 93년 제철설비제작 전문업체인 (주)달성을 창업하고 기술개발을 위해 정진했다.

2001년 ‘폐열회수 보일러의 쿨러헤더용 노즐 설치 구조’ 등 4건의 특허와 8개의 실용실안을 획득한 최 대표는 고열의 복사열 냉각장치 냉각수 공급용 노즐을 개선, 쿨링헤더의 수명을 연장했고 소결장입장치는 국내 제철소는 물론 호주에도 공급했다.

이러한 차별화된 기술개발의 노력으로, 종업원 4명으로 시작한 (주)달성은 종업원 50명, 연간 매출액 180억 원의 고도성장 신화를 이룩했다.

96년부터 7회 연속 전남도가 지정하는 우수중소기업으로 지정받은 (주)달성은 2007년부터는 제철설비업계의 최고로 꼽히는 26개 포스코 인증업체(PCP)로 선정됐고, 올해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지정받았다.

최 대표는 “오늘의 영광은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이끌어준 포스코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 차별화된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시대에 대응하는 기술력으로 자체 브랜드를 개발, 세계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기능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 자문위원, 순천·광양상공회의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최 대표는 1996년부터 13년 동안 광양시 거주 청소년 가장 10세대에 매월 생활비를 보조해 주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