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거마을주민, 철도관통공사 강력항의
섬거마을주민, 철도관통공사 강력항의
  • 광양신문
  • 승인 2006.10.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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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면 섬거마을 주민 600여명은 최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에게 '6공구 철도노선 섬거마을앞 관통 결사반대'라는 제목으로 건의서를 보냈다. 섬거마을철도관통결사반대추진위(위원장 선옥규)는 "이 마을이 약 600여년전에 형성된 200여호 600여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이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철도공사를 단행할 경우 엄청난 저항에 부딪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위원회측은 ▲쾌적한 주거환경 상실 및 조망권 상실 ▲각종소음 및 공해 ▲마을발전 저해 ▲학교 소음 ▲마을이 양분돼 주민 화합 분위기 저해 ▲진상면과의 접근성 소외 등을 들어 반대이유를 밝히고 있다.

철도노선공사는 지난 3월부터 경전선 복선화를 이유로 섬거마을 및 초등학교 사이를 관통, 철도복선화를 신설할 계획으로 현재 몇몇 건설회사들이 설계도서 작성을 위해 지질조사 등 기초자료를 조사진행중에 있다.
 
입력 : 2005년 04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