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관훈갤러리
김씨는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곳에는 언제나 길이 있다”며 “길은 ‘삶의 함축’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작품 주제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아스팔트에 뒤덮인 도시의 길보다는 고향길의 푸근함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싶었다”며 “특별한 장소의 길이 아닌 우리가 살았던 고향내음 가득한 시골길의 정겨움을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옥룡면 추산리 출신인 김씨는 순천고, 동국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입선과 특선했으며 한국 전업미술가 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씨는 그동안 한국화 산하전을 포함, 섬진강의 미술이야기전, 한국의 풍경 100인전 등 전시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