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국 화백 서울서 개인전
김정국 화백 서울서 개인전
  • 이성훈
  • 승인 2006.10.20 16:20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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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관훈갤러리
23일부터 일주일동안 서울 종로구 관훈갤러리 신관 1층에서는 한국화가인 추산 김정국씨(51)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올해 두 번째로 맞이한 개인전에서는 길을 주제로 한 작품을중심으로 수묵화 30여점이 선보인다.


김씨는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곳에는 언제나 길이 있다”며 “길은 ‘삶의 함축’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작품 주제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아스팔트에 뒤덮인 도시의 길보다는 고향길의 푸근함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싶었다”며 “특별한 장소의 길이 아닌 우리가 살았던 고향내음 가득한 시골길의 정겨움을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에 보이는 30여점의 작품들은 전통적 기법으로 담담하게 그려낸 수묵담채화. 섬세하고 꼼꼼한 붓칠을 통해 실감 있는 풍경을 표현하고 있다.


옥룡면 추산리 출신인 김씨는 순천고, 동국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입선과 특선했으며 한국 전업미술가 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씨는 그동안 한국화 산하전을 포함, 섬진강의 미술이야기전, 한국의 풍경 100인전 등 전시회를 열었다.
 
입력 : 2005년 11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