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로 지역갈등 해소할 것
축구로 지역갈등 해소할 것
  • 이성훈
  • 승인 2006.10.20 16:29
  • 호수 1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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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복 전남축구협회장, 전형두 경남축구협회장
양 도 축구협회장들의 생각은 100% 일치했다. 영호남 지역갈등 해소에 체육인들이 앞장서 모범을 보이자는 의견에 양측 축구인은 기꺼이 환영의 박수를 쳤다. 영호남 축구가족 친선 한마당잔치의 밑그림이 그려진 것은 3년 전. 서정복 전남축구협회장이 가장 가깝게 붙어 있는 전남도와 경남도가 축구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자는 뜻을 내보이자 경남도 축구협회에서도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전형두 경남축구협회장(사진 오른쪽)은 “영호남 축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흥겨운 한마당을 펼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양 도가 지금껏 이런 기회가 없었으나 지난해부터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크게기뻐했다”고 덧붙였다. 전 회장은 이어 “전남도와 경남도는 앞으로 서로 경쟁과 보완을 통해 발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치권에서도 말만 앞서지 말고 하루빨리 지역감정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력 : 2005년 12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