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햇살 모음전... 30일까지 문예회관 전시실
4월의 햇살 모음전... 30일까지 문예회관 전시실
  • 이수영
  • 승인 2006.10.21 11:32
  • 호수 1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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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문화센터 수강생들 갓 피워낸 합동전
▲ 광양문화예술관에는 광양여성문화센터에서 수강하고 있는 3개반(한국화,서양화,수채화) 45명의 주부들의 합동전이 열리고 있다.
  봄을 맞아 지역 미술가에 꽃동산이 만발했다. 평소 꽃그림을 주로 그리던 작가들의 작품전이 아닌 광양시여성문화센터에서 한국화와 수채화, 서양화를 배우고 있는 새내기 예비 여류화가들이 ‘4월의 햇살 모음전’을 통해 앞다퉈 꽃망울을 터뜨리고, 그림꽃, 글꽃을 피운다.

한국미술협회 광양지부(지부장 김선영)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광양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광양여성문화센터에서 수강하고 있는 3개반(한국화, 서양화, 수채화)45명의 주부들의 합동전을 열고 있다.

이들의 작품전에는 빛바랜 작업화에 꽃을 가득채운 ‘선물’은 땀흘리고 귀가한 수고한 남편에게 아내가 꽃다발을 선물해 화목한 가정의 따뜻함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을 비롯 우리지역 산하를 옮겨 놓은 듯한 작품과 보랏빛 지붕에 초록 잔디밭, 울긋불긋 꽃들까지 무지개빛 화사한 색감이 보는 이들을 행복하게 하고 있다.

이들 예비 여류작가들의 생활터전인 광양에 실재하는 다압의 봄과 소나무, 고향집, 여름, 갈대밭, 하루, 고향대문, 남해에서 등은 수묵이나 담채, 화선지, 드로잉 등으로 전시돼 이들 예비 작가의 의욕과 풍류를 엿볼 수 있다.
 
입력 : 2006년 04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