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주유소 전국협의회 출범
농협주유소 전국협의회 출범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9 22:30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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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회장에 이덕재 조합장, 전국 71개 지역농협 참여
전국농협의 유류사업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농협주유소 전국협의회는 지난 20일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회장에 이덕재 조합장(광양농협)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사진>

농협 주유소 전국협의회는 지난 7월 설립준비위원회를 열고 3개월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 날 출범해 향후 상호협력과 정보공유는 물론이고 농협의 계통 유류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현재 당면한 면세유 기간연장 확대등 제도개선을 위해 광범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전국의 320여개 농협주유소 조합이 참여한 전국협의회는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농업인들의 농업비용인 기름값 절감을 위한 면세 기간연장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덕재 초대회장은 "정부가 내년 6월 30일 이후  농업용 면세유의 지원을 중단할 방침이어서 정부의 안대로 될 경우 그동안 면세유를 지원받아 비용을 절감하여온 농업인에게는 큰 타격이 될 수 밖에 없다"며 "농업인 면세유 기간 연장을 위하여 농협주유소 전국협의회에서는 정부에 강력하게 기간연장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회장은 이어 "정부는 농촌과 400만 농업인을 위한다면 농업용 면세유를 농업비용 절감차원에서 마땅히 기간 연장을 해야 할 것이며 잔뜩이나 수입 농산물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되는 현실에서 면세유 기간연장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농촌이 어떻게 되겠냐"고 덧붙였다.

민주당 김효석의원(전남 담양·곡성·장성)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농가들이 농업금융과 세제혜택을 계속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선임된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 △권순협 경북 안동농협 △황순구 강원 양양 하조대농협 ◇감사 △홍종원 충남 연기 전의농협 △이태용 경기 이천농협 ◇총무 △김종석 경남 하동 화개농협 ◇운영위원 △심재호 경기 포천 가산농협 △강민구 강원 춘천농협 △남창우 충북 청주농협 △이종빈 충남 논산 강경농협 △이영덕 전북 익산 이리농협 △배기섭 전남 곡성농협 △배석태 경북 영주농협 △정정균 경남 진주 금산농협 △신인준 제주 한림농협
 
입력 : 2006년 10월 11일 21:4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