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환경관리도 유비쿼터스 실현
광양시, 환경관리도 유비쿼터스 실현
  • 김현주
  • 승인 2007.02.06 20:30
  • 호수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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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생태통로 원격감시 및 제어시스템 도입
광양시가 전국 최초로 하천 생태통로 관리에 유비쿼터스 개념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시는 그동안 현장에서 수동으로 관리해 오던 12개 생태통로를 유비쿼터스 기반시설물 유지관리 서비스인 KT-MOS(Maintenance Operation Service) 시스템을 도입하고 지난 7일 시청 환경상황실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유무선 인터넷을 통해 시설물의 가동상태를 어디서든, 어느 때나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수위조절을 위한 수문개폐 및 수문상태 확인 △불법어로행위감시 △홍수감시 △동시 재난방송 △수중생태촬영 등 하천의 생태보전과 시민의 안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설물의 원격통합관리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업무효율이 크게 증가하고 민원인의 수문 개폐 요구에도 즉각 대처할 수 있다”며 “기기 고장 시 에도 이상 징후를 자동 감시하여 실시간으로 통지(SMS 문자발송)되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1996년부터 하천수질개선 및 생태복원을 위하여 해마다 은어방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자연형하천정화사업 추진, 마을단위하수도설치, 어도 및 생태통로 등 하천살리기 사업에 박차를 가해 지난해에는 광양동천에 은어가 떼 지어 나타나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었다.
 
※유비쿼터스란?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정보를 빨리 얻을 수 있고 원하는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