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고로쇠 채취지역 수렵금지키로
광양시, 고로쇠 채취지역 수렵금지키로
  • 광양넷
  • 승인 2007.01.3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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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3일은 전 지역 해당
광양시는 1일부터 관내 백운산을 비롯 고로쇠 채취가 본격화 됨에 따라 이들 채취지역에 한정해 수렵을 금지시켰다.

이는 고로쇠 채취 농가에 대한 총기사용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키 위해 단행 것으로 설 연휴 3일간에는 광양시 전역에 수렵이 금지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에따라 광양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28일까지 운영중인 순환 수렵장에 대해 수렵인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안내판과 소형 현수막 등을 주요 출입구에 설치해 총기사용 제한지역 홍보에 나섰다.

또 수렵인에게는 수렵 금지사항을 알리는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안내공문을 발송해 고로쇠 채취에 따른 사고예방을 당부했다.

또 광양시는 특히 설 연휴기간에는 성묘객의 안전을 위해 야생동식물 보호원 12명을 수렵장지역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광양시는 그동안 순환수렵장 운영을 통해 유해야생동물인 멧돼지 100마리를 포획한 것을 비롯, 총 1200여 마리의 이르는 동물을 포획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의 피해가 크게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