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관심 갖겠다”
“사회적 약자 관심 갖겠다”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2.15 09:50
  • 호수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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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배 광양참여연대 상임대표
지난 3일 광양참여연대 상임대표로 취임한 박형배<사진> 상임대표는 “광양참여연대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상임대표는 “광양 참여연대의 깃발을 올린 지 10년의 세월이 흘렀다”면서 “회원들의 땀과 헌신, 믿음으로 오늘날 까지 참여연대가 지탱할 수 있었다”며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상임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참여연대는 현재 두 가지 양극단으로부터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에서는 참여연대가 비판이라는 무기와 정체성을 잃고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는 비판과 너무 편협하고 투쟁 일관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 상임대표는 그러나, “양 극단의 얘기들은 참여연대를 올바르게 보고 있지 않은 것이다”고 지적한 뒤, “이런 얘기는 일반 시민들이 아닌 소수자의 얘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서로간의 차이를 인정하자”면서 “다름과 틀림을 구분하고 상대방을 인정하는 자세로 참여연대
를 이끌어가자”고 강조했다.
 
박 상임대표는 “참여연대는 대화와 타협이라는 합리적이고 열린사회를 향한 과정에서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징표로 평가하고 싶다”며 “양극단의 평가에 흔들리지 말고 당차게 사업을 추진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