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미래 위해 적극 후원하는 BBS 될 것”
“청소년 미래 위해 적극 후원하는 BBS 될 것”
  • 박주식 기자
  • 승인 2008.12.24 20:47
  • 호수 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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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옥 한국BBS 광양지회장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해 갈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지난  12일 한국BBS 광주전남연맹 광양시지회 10대 지회장에 취임한 이강옥 지회장은 “최근 경기 침체와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이 더욱 더 늘어 가는 현실이다”며 “회원들의 투철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난제를 슬기롭게 풀어갈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BBS(Big Brothers and Sisters Movement)는 불우 청소년과 문제·비행청소년과의 1대1 결연을 통해 그들의 친구로서, 형으로서, 부모로서 청소년을 도와주고 이끌어 주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한국BBS 광양시지회는 1990년 12월 창립이후 17년 동안 지역의 장한 청소년(부모가 없거나 편부·편모)을 대상으로 한결같은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대상으로 회원들이 결연을 맺고 경제적 도움과 더불어 매달 1~2차례의 만남을 통해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살피고 있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청소년들을 골라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모범청소년의 생계지원과 학업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년차 사업으로 5월 청소년의 달에는 광양경찰서·교육청과 함께 100여명 이상의 장한청소년을 회원들이 후견인이 돼 함께 놀이시설이나 유적지 관광 등을 통해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이강옥 지회장은 “청소년들에 있어 친구란 단순한 놀이동무의 역할이 다가 아니라 배의 길잡이가 돼주는 등대처럼 매우 중요한 그들의 한 부분이다”며 “2009년은 회원과 청소년들 간의 친구 활동이 정착될 수 있도록 이끌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청소년들이 학비와 생활 걱정 없이 마음껏 공부하고 미래의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BBS의 꿈이다”며 “대상 청소년에 대한 후원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BBS가 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