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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영농철 농사인력 확보에 적극 동참을..
icon 하용배
icon 2012-10-09 09:29:39  |  icon 조회: 7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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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영농 철에 접어들었다. 요란한 경운기 소리만큼이나 바쁜 농촌 일손을 구하려는 애절함도 들려온다. 고정적으로 일손을 거들어 주시던 할머니가 건강 악화로 그만 두게 된 벼 생산농가는 어떻게 일손을 구해야 하는 지 고민이 태산 같다고 한다.

이러한 일손 부족 현상은 농가인구감소와 노령화에 기인된다. 농가인구는 300만명선이 무너졌으며 65세 이상 비중이 35.3%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였다. 정부에서는 턱없이 부족한 농촌일손을 해결하기 위해 농기계의 보급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자료에 의하면 2009년 경운기는 71만 5천대, 이앙기는 28만 3천대, 트랙트는 25만 9천대, 콤바인은 8만대로 벼농사는 육묘에서 경운, 정지, 이앙, 수확, 수확 후 관리, 저장, 도정에 이르기까지 기계화 율이 90.5%에 이르고 있으며. 밭작물은 기계화의 한계가 있어 45.5%에 미치고 있다.

정부, 관련단체에서는 농기계화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비싼 농기계를 대신 구입하여 농가에게 값싸게 대여하는 농기계은행사업을 펼쳐 영세ㆍ고령농에게 환영을 받기도 하였지만 농기계를 조작할 수 있는 운전자가 부족해 농사인력을 확보 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 작업이 집중되는 영농철에는 젊고 유능한 인력을 구하기가 만만치 않다. 농촌인력은행,병역복무제도,외국인근로자, 사회봉사자 등 다양하게 인력 확보 종합방안을 강구해 일손부족을 해결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기업체의 사회공헌 재능기부를 통한 해결방안도 조금이나마 도움은 되리라 본다.

조급한 인력확보는 농기계 사고와 직결될 염려도 적지 않다. 특히 9~10월에 전체 농기계 사고의 25%가 발생하고 사고의 90%이상이 운전자 부주의, 교통법규 미 준수 등 안전 불감증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농기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농기계 조작법은 물론 안전 수칙 등 사전에 안전운행교육은 필수이다.

적당한 휴식을 취하고, 음주운전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 또한 사용전후 점검ㆍ정비, 안전화, 경광 등, 야광 반사판 부착도 사고를 줄 일수 있으며, 사전 농기계 사고보험을 가입해 사고를 대비하는 현명함도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전 국민들의 관심이 중요하다. 바쁜 영농철의 현실을 이해하고 농촌 지방도로에 운행되는 경운기, 트랙트를 보면서 눈쌀를 찌프리지 말고 안전 운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배려와 자발적인 농촌일손 돕기에 재능을 기부하여 진정한 농심을 나누어 보자.

광양경찰서 광영파출소 하 용 배 팀장
2012-10-09 09: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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